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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초보

압력솥으로 돼지갈비찜 만들기 시판양념이면 초보요리도 쉽다

by 쿵야맘 2021.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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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력솥으로 돼지갈비찜 만들기

시판양념이면 초보요리도 쉽다

 

 

우리집은 시댁이 제사를 지내지 않는 종교라 음식은 하지 않기에 친정집 명절음식하는데 주로 도와준다. 명절이면 친정집에서 주로 밥을 먹기 때문에 집에서는 음식할 일이 없는데 이마트에 갔다 돼지갈비를 세일해서 팔길래 설날 연휴 첫날에도 일하러 간 신랑을 위해 돼지갈비찜 요리를 해 주었다.

 

초보요리이다 보니 돼지갈비찜 만들기 도전은 살면서 딱 두번?? 첫번째는 레시피 검색해서 만들었다가 양념 만드는 과정이 너무 귀찮아서 그 다음에는 시판양념을 사서 이용했는데 훨씬 맛있더라. 그래서 그 다음부터는 시판양념 사서 스트레스 안받고 돼지갈비찜 요리를 하고 있다.

 

그 전에는 냄비로 했는데 압력솥으로 하니 시간도 단축되고 더 부드러워서 압력솥으로 갈비찜 만드는 걸 추천해 본다.

 

압력솥으로 돼지갈비찜 만드는 방법은 우선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 주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 찬물에 푹 잠기게 넣어서 수시로 물 갈아주며 한시간 정도 해주고 나서 찬물에 한번 끓여서 기름기와 거품을 제거해 주었다.

 

끓고 나서 이물질이 많이 나오면 깨끗한 물에 한번 헹궈 다시 냄비에 담아준다. 핏물 빼는 작업과 한번 끓여주는 작업은 사진이 없어서 패스~ 

 

돼지갈비찜 재료로는 감자, 표고버섯, 당근, 양파를 넣어주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대파, 대추, 청양고추를 조금 넣어주었다. 

 

이번에 돼지갈비찜 시판양념으로 산 백설 돼지갈비양념~ 1kg용 양념이다. 

 

돼지갈비가 약 1kg 정도여서 작은 사이즈로 하나 구매했다. 가격은 세일해서 2천원대였다.

 

압력솥에 돼지갈비와 야채들, 시판양념 다 넣어주었다.

 

이번 돼지갈비찜은 둘째가 먹을 일이 없어 매콤 갈비찜 좋아하는 신랑을 위해 청양고추도 넣어주었다.

 

물은 어느정도 넣어야 하는지 몰라 일단 시판양념 병에 물을 넣어 한번 넣어주었는데 조금 모자란듯 해서 반정도 더 넣어주었더니 대략 고기 밑 수위까지 들어갔네. 저 정도도 작다 생각했는데 끓이고 나니 야채때문인지 물이 가득하더라.

 

당면등을 넣어준다면 괜찮겠지만 난 냉면을 넣지 않았기에 물은 반정도만 넣어줘도 괜찮을 거 같다.

 

압력솥 뚜껑을 닫아 추가 격하게 울리면 중간불로 줄여 10분 정도 끓여주었다. LG 인덕션으로는 5번에 맞추어 10분 정도 끓여주기.. 그 다음 불이 꺼지면 뜸도 들였다. 

 

10분 끓이고 난 뒤의 비쥬얼~ 맛을 보니 나는 괜찮은데 치아가 좋지 않은 신랑은 질기다고 하러 거 같아 똑같은 방법으로 10분 더 끓여 주었다.

 

센불에서 추가 울리고 중불에서 20분 정도 끓여주니 고기가 완전 부들부들하다. 나중에 신랑이 먹어보고 나서 정말 부드럽다며 칭찬을 하더라. 늘 내 음식에 간이 싱겁다, 고기가 질기다 지적을 많이 하는 편인데 이날은 부드럽다며 엄지척~~

 

그런데 고기는 부드러워진 반면 감자, 양파, 대파 등의 재료들은 흔적을 찾을 수 없네. 그나마 표고버섯만 양호한 형태를 하고 있다. 한방 냄새가 싫다면 대추는 빼도 좋을 듯.. 신랑이 약재가 들어갔냐 물어본다. 

 

압력솥과 시판양념이라면 돼지갈비찜 초보요리도 쉽게 할 수 있다. 비록 핏물빼고, 한번 끓이고 하는 작업들이 번거롭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만하면 집에서 해 먹을만 하더라.


아쉬운 점

압력솥에 하면 야채들이 너무 익기 때문에 고기를 먼저 15분 정도 익혀주고 난 후 마지막에 뚜껑을 열어서 재료들을 익혀주면 형태와 식감이 살아서 좋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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