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그림책 추천 나무가 된 꼬마씨앗
어린이 추천도서
오늘은 도서관에서 빌렸던 책들 중에 그림이 예쁜 그림책과 내용도 좋았던 아이 책을 소개해 본다. 개인적으로 그림이 예쁜 동화책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작품~~
아이 그림책으로 추천하는 도서의 제목은 <나무가 된 꼬마씨앗>이다.
- 클립스티나 발레티니 글, 필립 지오다노 그림, 최재숙 옮김
- 정가 : 9,800원
- 추천연령 : 4~6세 유아그림책 / 예비초등학생 등의 어린이
이 책은 2010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레이션상 수상 작가 필립 지오다노의 그림이 있는 도서이다. 볼로냐 라가치 상을 수상한 작가이다 보니 유아/어린이 추천도서로 손꼽히는 책이다.
나무가 된 꼬마씨앗 그림책은 4~6세의 유아 그림책, 예비 초등학생 등의 연령에 추천해 줄만한 그림책이다.
이 책은 작고 여린 꼬마 씨앗의 감동적인 성장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한 그루의 나무에 있는 수많은 씨앗들은 자신의 터전을 잡고 싹을 틔우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수많은 씨앗들이 떠나고 난 뒤 작고 여리고 용기가 부족한 씨앗이 있는데 그것을 끝까지 품으려는 어느 나무의 이야기이다.
안전한 부모의 울타리를 벗어나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것은 그리 어렵고 힘든 일만은 아닌데 나무는 그런 씨앗을 자꾸 붙잡고 있는 것이 꼭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온갖 살인사건에 성폭행 등 사건사고를 뉴스로 통해 접하다보니 아이를 울타리 밖으로 홀로 내보내는 것이 두려운 생각이 드는 만큼 나무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그림은 선으로 그리고 다양한 색상을 최대한 자제한채 표현한 그림책이라 글과 그림에 집중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괜찮았지만 그림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그림의 표현력과 선만으로도 이렇게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던 작품이다.
초등학생인 아이도 그림을 좋아해서 연필 재료로만 가지고 이런 그림을 그려보고자 반납 연체까지 미뤄가면서 가지고 있었는데 결국은 그리지 못하고 반납했다는 슬픈 사연이~ ㅎㅎ
나무의 곁에서 떠난 꼬마 씨앗은 어느새 멋진 나무가 되어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대답한다.
"네~ 조금만 용기를 내면 멋진 나무가 될 수 있다는걸 알았어요~"
나무가 된 꼬마씨앗은 아이들의 독립심을 키워주기에 좋은 동화책으로 추천해 주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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