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팥빙수 가격과 맛 후기

 

롯데리아 팥빙수 가격과 맛 후기

 

주말 늦은 작업과 저녁 식사를 끝내고 나니 7시 30분~ 외출하기에 늦은 시간이었지만 신랑이 갑자기 팥빙수를 먹고 싶다 해서 차를 타고 외출을 했었다. 팥빙수 하나 먹으려고 늦은 시간에 나가려니 참 애매했긴 하지만 한낮 더위에 고생한 남편을 위해 다들 고고~

 

삼천포에는 팥빙수 전문점인 통나무집이 있는데 가격 대비 가성비, 맛이 좋아 그곳으로 가려고 했으나 주말이고 늦은 시간이라 매장이 문을 닫았더라. 

 

요즘은 카페에서도 팥빙수, 빙수를 팔기에 집에서 가까운 카페에 문의하니 팥빙수 가격이 6,500원~ 후기를 찾아보니 사이즈가 작아 1인 1팥빙수라 할만한 크기라는데 가볍게 후식으로 먹기에는 많이 부담스러운 가격~

 

그래서 결국은 저렴한 롯데리아에 가서 팥빙수를 먹었다. 롯데리아 팥빙수는 종류가 팥빙고 라고 하나 밖에 없어 선택의 여지는 없음.. 가격은 3,500원 저렴하다.

 

롯데리아 팥빙수 크기를 블로그에 검색해 보니 보기에는 너무 작아 양이 아쉬울거 같았는데 그래도 직접 주문해 보니 저렴한 가격에 먹기 좋은 적당한 크기였다.

 

롯데리아 팥빙고 비쥬얼은 우선 팥이라기 보다는 딸기잼이 더 많이 보이는 듯 하다. 신랑은 팥을 엄청 좋아하기에 딸기잼 맛이 나는 팥빙수는 별로라고 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늦은 시간에 먹을 수 있는 팥빙수이니..

 

신랑은 우리집까지 롯데리아 배달되냐고 물어보는데 절대로 안되는 일~ ㅎㅎ 우리동네에는 유일하게 치킨집 하나만 배달된다. 촌동네~~ ㅎㅎ

 

롯데리아 팥빙수는 얼음 덩어리가 있는 빙수이다. 설빙처럼 곱게 갈린 눈꽃빙수 같은 부드러운 얼음 식감을 생각하면 실망할 수도.. 얼음이 씹히는 빙수이다 보니 연달아서 먹다보면 머리가 띵할 정도로 차갑다. 맛보다는 더위를 식힐 생각으로 먹는다면 추천할만한 팥빙수가 아닐까 싶다.

 

롯데리아 팥빙고 가격은 3,500원~ 팥 보다는 딸기쨈이 더 많이 들어 있어 오리지널 옛날 팥빙수를 생각하고 먹으면 조금 아쉬울 수 있는 맛이지만 그래도 얼음을 사각사각 씹으면서 더위를 이겨낼 수 있어 가격대비는 괜찮은거 같다.

 

팥빙수 먹으면서 신랑이 집에서 팥빙수 만들라고 한다. 조만간 팥을 사서 재료를 준비해야 할 듯..

 

다음에는 사천 팥빙수 맛집 통나무집에 가서 꼭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