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비스센터 갤럭시 노트 9
액정 깨짐 수리비 비용
공기기 물려받았던 삼성 갤럭시 노트 9~ 동네 마실 나갔다가 시멘트 바닥에 떨어지면서 3군데나 금이 갔다. 액정 깨짐만 벌써 두 번째라 속이 어찌나 쓰리던지. 갤럭시 노트 9는 휴대폰 케이스로 뒷면이 투명한 폰 케이스만 사용하다 한번 액정 깨져서 수리한 후부터는 지갑형으로 된 폰 케이스를 구매해서 사용했었다.
지갑처럼 되어 있어 휴대폰을 완전히 감싸는 형태인지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잠금을 안 해서였을까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하필 폰케이스가 완전히 젖혀진 상태로 바닥에 떨어져 그대로 액정이 박살 나 버렸다.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갤럭시 폰에 비해 갤럭시 노트 9는 액정이 옆면까지 둥글게 넘어간 디자인이라 그런지 액정이 더 잘 깨지는 듯한 기분이다. 이번 두 번째 액정 깨짐은 테두리 주변으로 많이 깨진 형태였다.
이미 액정 깨짐으로 눈물을 머금고 거금 들여 수리를 했던지라 두 번째는 액정 교체를 할지 말지를 많이 고민했다. 왜냐하면 5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또다시 액정이 깨지니 다음에도 떨어트렸을 때 안 깨진다는 보장이 없었다. 갤럭시 노트 9 액정 수리비가 22만 원이나 나왔기에 또다시 그 큰 금액을 주고 액정을 고치려니 차라리 저렴하더라도 다른 폰으로 갈아타는 게 더 저렴하겠다 싶어 결국 갤럭시 점프 2 모델로 기기 변경했다.
작년 5월에 갤럭시 노트 9 액정 깨졌을 때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가 227,000원이 나왔다. 부품비만 18만 원대~ 다른 휴대폰에 비해 액정 형태가 다르다 보니 수리비가 더 나가는 듯하다.
부품비와 운임비, 세액까지 합쳐 227,000원의 비용이 나왔다. 이 정도면 정말 자주 액정 깨지는 사람이라면 그냥 다른 기종으로 변경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겠다. 만일 이번에 또 액정 파손을 수리했다면 454,000원이나 들었겠다.
처음에는 삼성 서비스센터 수리비가 너무 많이 나와서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수리하는 방법으로 해보려고 했으나 소도시이다 보니 택배 보내고 받고 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걸려 그냥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를 했었다.
갤럭시노트 9 휴대폰 액정 수리비 아끼는 방법
처음에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액정 수리를 할 때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하니 직원분께서 보험청구를 하면 돌려받을 수 있다고 알려주셨다.
보험 중에는 일상생활배상책임이 있는데 내가 남의 물건 등에 피해를 입혔을 경우 보상해 줄 수 있는 보험의 한 종류이다. 요즘은 아이들 보험에도 이게 들어가 있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이 휴대폰 가지고 놀다 떨어트려서 액정 깨지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하고, 수리비명세서 뽑아달라고 해서 보험회사에 청구하면 된다고 한다.
일상생활배상책임에 청구한다고 해서 보험료가 올라가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편법으로 여동생한테 부탁할랬더니 아무래도 보험료가 올라가나 싶은 걱정에 잘 안 해주게 되더라.
휴대폰 액정 수리비가 많이 나올 때는 이렇게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액정 수리비 아끼기도 한다던데 나는 그러질 못하고 결국 제값내고 수리한 경우가 되어 버렸다.
갤럭시 점프 2 스마트폰은 액정수리비가 약 10만 원 이하로 나올 수 있다고 하니 액정 파손 시 수리비에 대한 걱정은 노트 9보다는 덜해져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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