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_리뷰

삼천포 오징어 낚시 삼천포대교공원

by 쿵야맘 2022. 10. 12.
반응형

 

삼천포 오징어 낚시 삼천포대교공원

 

요즘 갑오징어가 올라오는 시즌인가 보다. 감성돔만 잡으러 가던 남편이 갑오징어 잡을 거라고 낚시하러 비토섬까지 가던데 결국은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 그래서 삼천포는 아직 오징어 시즌이 아닌가 싶었는데  삼천포대교공원에 갔다가 갑오징어 잡은 흔적을 많이 봤었다.

 

 

좌측은 도로 우측은 바닷가 길따라 낚싯대들이 줄지어 세워져있다
줄지어 있는 낚싯대

사천 차박의 성지라 할 만큼 많은 캠핑카, 차박 차들을 볼 수 있는 곳 삼천포대교공원! 원래는 차박, 캠핑이 금지되어 있지만 단속이 없어서 인지 주말이면 캠핑카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삼천포대교공원의 장점은 차박을 하고 바로 앞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인지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에는 낚싯대들이 즐비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

 

심한 경우는 뒤에 차를 주차, 앞에 설치된 공공 의자에서 취사를 하며 음식을 먹고 앞에서는 낚시를 한다는 점이다. 최소한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곳에서는 음식을 차려놓고 먹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고 그걸 자주 단속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차박금지, 취사금지라고 플래카드만 붙여놓고 정작 관심을 보이지는 않는다.

 

 

삼천포대교공원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고 앞으로 창선대교와 해상무대가 있다
사천 가볼만한곳

어쨌든 주말이면 북적거리는 삼천포대교공원! 이날은 남편과 아이와 함께 사천미술관 나들이를 갔다가 운동 겸해서 삼천포대교공원을 걸었다.

 

 

사람들이 난간에서 낚시를 하고 있거나 매달려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낚시하는 사람들

낚시에 관심이 많은 남편은 해상공연하는 주변으로 걷다가 갑오징어 흔적을 찾았더라. 바닥에 먹을 뿌린듯한 흔적이 많이 있는 걸 보니 이곳에서 갑오징어가 잡히긴 하나 보더라.

 

 

바닥에 갑오징어 먹물이 사방으로 흩어져 있다
갑오징어 흔적

삼천포대교공원을 자주 방문하지만 낚시하는 사람들 중에서 고기 잡은 사람은 한명도 못 봤는데 바닥에 흔적을 보니 잡히긴 하나보다. 바닥에 그려진 오징어 먹물을 보니 낚시 좋아하는 사람들은 당장 찾아오지 않을까 싶은 갑오징어 낚시 포인트.

 

 

 

 

방파제 아래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들
낚시하는 사람들

바로 옆에는 낚시하는 사람들로 빼곡히 서 있다. 줄이 엉키지 않을까 싶을 만큼 다닥 붙어있고, 낚싯줄 또한 바다에서 엉킬 듯 말 듯 물에 떠다니더라. 남편에게 저러면 줄이 엉키지 않냐 당연하다는 식으로 물어보니 그래서 본인은 주말에는 삼천포대교공원에 안 온다면서 이야기한다.

 

 

깨끗한 해상보도교 위에 갑오징어 먹물자국이 선명하게 있다
낚시금지구역

삼천포대교공원 옆에 해상보도교가 있는데 거기를 걷다 보니 오징어 먹물 자국 발견. 여기는 원래 낚시금지구역인데 밤에 와서 낚시하고 가나보다. 먹물 자국 저거 잘 지워지지도 않을 텐데 깨끗한 다리 위에 먹칠을 하다니. 시민의식이 아쉽다.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낚시하는 사람은 많지만 한번도 잡은걸 본 적이 없기에 사람들은 그냥 생활 낚시하러 오나보다 싶었다. 하지만 밑밥도 뿌리는 걸 보면 낚시가 잘 된다고 소문난 걸까? 낚시는 할 수 있지만 제발 밑밥이나 쓰레기들은 바닥에 버리지 않고 가져갔으면 좋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