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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_리뷰

진주 사천 농협 대형 농자재 할인 마트

by 쿵야맘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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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사천 농협 대형 농자재 할인 마트

 

친정집 밭에 키우고 있는 배, 매실나무가 많이 자라 가지치기를 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키가 너무 자라 전지작업을 해야 하는데 길이가 긴 전지가위를 사야겠다고 몇 달을 벼르던 친정엄마!

 

동네 사람들에게 사천에 규모가 큰 농자재마트가 있는데 거기에 종류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더라는 이야기를 들었나 보다. 정확한 위치는 모르지만 농협이었다는 것만 들었기에 그 내용을 추측해서 지도로 검색해 보니 예전에 지나쳤던 사천농협 자재센터가 생각났다.

 

사천농협 농업용품 자재 판매장 건물

 

농협 대형 농자재 할인 판매장은 사천시 축동면 배춘리에 위치해 있다. 네비로 검색한다면 <사천농협 자재센터>로 검색해서 <사천시 축동면 두량로 154> 주소가 나온다면 그곳이 할인판매장이다.

 

사천시 축동면 배춘리는 사천공항과 진주 정촌면과 인접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진주나 사천, 삼천포에서 종합자재센터를 찾는다면 가볼 만한 곳으로 좋다.  뿌리 일반산업단지 방향으로 가는 곳에 있다 보니 한적한 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농자재 판매장은 부지가 넓어서 주차공간도 넉넉하다. 아무래도 외진 곳에 있다 보니 차 없이는 방문하기 어려운 위치이다.

 

운영시간 및 택배 접수시간 안내

 

사천 농협 농자재 센터 운영시간 안내 올려본다. 농협 자재센터이다 보니 일요일은 휴무이고 토요일이나 공휴일은 오전까지만 근무하고 있다. 하절기와 동절기 운영시간이 다르다는 점 참고해서 방문하면 될 거 같다.

 

그리고 여기는 택배도 접수가 된다. 택배는 월~금요일만 된다는 점 참고하면 된다. 농협 자재센터 전화 문의는 055-854-8100번이다.

 

마트식으로 진열되어 있는 판매장

 

사천시 축동면에 있는 종합자재센터에는 마트처럼 진열해 놓은 판매장과 창고형태로 높이 쌓아 올린 판매장이 있으며 사무실과 휴식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소농기계부터 농약까지 다양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사천 종합자재센터에는 시설원예, 관수 장비 등 5,000여 종에 달하는 상품들이 있다고 한다. 판매장에는 일반적인 농자재부터 소형농기계, 다양한 씨앗 종류, 농약 코너까지 구분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좋았다.

 

농협 자재마트이다 보니 농협 조합원들에게는 할인의 혜택이 있는듯 조합원 가격이 적혀 있기도 했다. 직원분 말로는 일반인들과 차이 없다고 하셨던 것이 생각난다.

 

정리가 잘 되어 있어 쇼핑하기 좋은 자재 센터

 

농사 관련된 제품은 사천, 삼천포, 종묘사에서 구매했는데 여기는 지금까지 본 곳 중에서는 제일 규모가 큰 곳이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다양한 생활 공구부터 차량용품들까지 정말 다양하게 있었다. 가격도 대부분 표시되어 있어 가격 비교해 가며 구매하기 좋았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한 집게

 

여기서 남편이 사고 싶어하던 긴 집게를 발견했는데 가격이 1,800원~ 다른 곳에서는 3천 원대 넘던 곳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에 하나 구매하고 왔다. 사실 빗자루도 필요했긴 했지만 아직까지 쓸만해서 다음에 구매하려고 찜해놓고 왔다.

 

다양한 브랜드의 공구들도 많이 있었다

 

친정엄마가 사고자 했던 높이 조절되는 전지가위! 박람회 등 몇 곳을 다니다 비싼 가격에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곳에서도 역시나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 길이 조절되는 전지가위는 기본적으로 비싼 듯싶다.

 

가격은 38만 원에서 40만 원대까지 있었다. 친정엄마는 직원과 전지가위에 대해 상담을 했는데 이곳 직원은 개인 사업자가 아니다 보니 아주 현실적인 상담을 해 주셨다. 

 

결론은 집에서 키우는 유실수는 판매가 목적이 아닌 집에서 먹기 위한 용도로 키우다 보니 나무가 많아봤자 10그루도 안되기에 그 나무수에 비해서는 공구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극구 말리셨다. 내가 생각해도 30~40만 원을 주고 구매하기에는 2~3년에 한 번 쓸까 말까 하는 공구를 사기는 돈만 버리는 거 같더라. 농협 직원 덕분에 친정엄마는 결국 전지가위는 사지 않았다.

 

상담을 하면서 유실수에서 열매가 자꾸 떨어지는 이유도 물어보았는데 낙엽병이라고 알려주셨다. 5월 말에서 6월에 많이 오는 병해충으로 방제를 하지 않으면 열매가 제대로 익지 않은 채 떨어지는 낙과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그동안 거름을 많이 주었음에도 열매가 떨어져서 그 이유를 몰랐는데 농협 직원 덕분에 알게 되어 올해는 좀 더 신경 써 봐야겠더라.

 

대형 물건들을 판매하는 또 다른 건물

 

우측 판매장에는 코스트코 같은 대형 마트에 온 듯 큰 농자재들이 많이 쌓여 있었다. 거름, 퇴비 종류도 있었고 대부분 큰 사이즈의 농업용품들이 많았다.

 

사천, 삼천포, 진주 중에서는 규모가 대형인 농협 농자재 할인마트! 봄이면 여기서도 모종을 구매할 수 있을까? 귀촌, 귀농한다면 알아두면 좋을 대형 농자재마트 다녀온 후기를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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