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숙성된 문경 오미자청 구매 후기
매년 매실이나 오미자 제철이 되면 청 담그는 것이 행사이다. 작년에도 역시나 매실청을 담갔고, 오미자도 경남 함양까지 가서 구매해서 장독대에 담갔는데 올해는 두 개다 실패했다.
매실청, 오미자청 만들 때 명인들은 설탕을 젓지 말라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정말 다 실패인 듯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3년 정도 숙성된 오미자청 잘 먹었는데 실패하는 바람에 올해부터 오미자청을 먹을 수 없게 되었다. 오미자청은 가격이 있는 관계로 올해는 패스하려고 했으나 둘째가 자꾸 오미자청 먹고 싶다 해서 가격면에서 가성비 좋은 오미자청을 구매했다.
오미자청 구매할 때 대부분 건더기와 걸러낸 병에 든 것을 많이 구매하는데 이번에 구매한 오미자청은 건더기를 걸러내지 않은 그대로 있는 오미자청이다.
판매처는 네이버 쇼핑에서 '해피메이킹' 스마트 스토어를 검색하면 나온다. 오미자는 문경 오미자가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이 제품 또한 문경 오미자를 설탕으로 담근 당절임이다.
생오미자 당절임 가격
가격은 81,89원이지만 할인받아 77,790원에 구매했다. 택배비는 무료! 걸러낸 오미자청 리터를 비교하니 이 문경 오미자청이 가성비가 제일 좋았다.
이 제품은 2022년 9월에 수확한 생오미자 5kg와 흰 설탕 5kg를 넣어 발효한 오미자청이다. 원래 흰 설탕 말고 원당으로 담근 제품도 따로 있었지만 가격대가 있으니 흔히 먹는 흰설탕 당절임을 구매했다.
원래 청, 발효액기스는 100일쯤 되면 건더기와 원액을 걸러내는데 나는 기본 1년을 숙성시켜서 먹는다. 오래 숙성시킬수록 더 깊은 맛이 나고 걸러낸 건더기는 술이나 식초에 담가 2차 재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좋다.
이번 오미자액기스는 담근 지 11개월 정도 된다. 오미자 수확 제철이 9월이니 이제 11개월 된 오미자청! 오미자 5키로를 담그면 1.5L 4병 정도의 액기스가 나온다고 한다. 양으로 치면 5~6L 정도 나오는데 그달 수확하는 수분에 따라 이 양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일단 다 걸러내지는 않고 먹을 만큼 1병만 걸러내었다. 색깔이 빨갛게 예쁜 오미자청~
더운 여름이나 목마름이 심할 때 느끼한 음식 먹고 나면 오미자청을 꼭 찾게 되는 거 같다. 우리 집에서는 오미자청과 매실청을 같이 넣어 먹는 편이다.
인터넷으로 처음 구매해 본 문경 오미자청~ 전문가가 만들어서 그런지 내가 만든 것보다 맛있다. 작년에 오미자와 설탕까지 꽤 돈이 들었는데 실패했으니 얼마나 아까운지. 이럴 땐 그냥 당절임으로 통으로 담근 걸 구매하는 것이 가성비가 더 좋은 거 같다.
오미자청 먹는 방법
오미자청은 물과 1: 3~4 정도의 비율로 희석해서 먹으면 좋다고 한다. 이렇게 먹으면 여름에 시원한 음료로 제격~ 하지만 나는 이런 비율 따지지 않고 그냥 먹어보고 진한 맛에 따라 물을 조절한다. 그리고 매실청까지 넣어 먹으면 더 맛있다.
오미자청 먹는 또 다른 방법은 따뜻한 오미자차로 마셔도 좋고, 우유 500ml에 오미자청 200ml를 넣어 오미자 요구르트로 먹어도 좋다고 한다.
걸러낸 오미자 건더기 활용법
오미자 당절임은 원래 담근 후 100일 정도 되면 걸러내라고 한다. 하지만 오미자는 독성이 없어 1년 이상 두고 먹어도 상관없다. 오래 지날수록 오미자청 빛깔이 더 진해져서 좋다.
걸러낸 오미자 건더기는 술이나 식초를 부어 2~3개월 정도 숙성 시킨 후 먹으면 좋다.
걸러낸 오미자청은 냉장보관하면 좋다고 하는데 1년을 용기에 담겨 있는 오미자청이라면 그다지 냉장보관 하지 않아도 된다 단 주의할 점은 매실청이나 오미자청은 발효 음료라 뚜껑을 너무 닫아 밀봉하기보다 살짝 열어놓는 것이 좋다.
오미자 효능
오미자는 5가지 맛인 단맛, 신맛, 매운맛, 짠맛, 떫은맛이 난다 하여 오미자라 한다. 이 다섯 가지 맛은 소화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오미자의 대표 효능으로는 소화촉진, 피로해소, 당뇨병이나 빈혈 개선, 노화 방지 등에 좋다고 한다.
오미자 제철은 9~10월이다. 다음 달이면 본격적인 오미자 수확철이 다가온다. 올해는 기상 이변이 많아 오미자 가격이 어떻게 될지 걱정이다. 제발 작년보다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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