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제철 먹거리
포슬포슬 감자 삶는방법
6월은 감자가 나오는 시기~ 마트에 가면 햇감자가 많이 나와 요즘이 제철이라는 걸 알수 있다. 햇감자 하면 감자를 포슬포슬 삶아 설탕에 찍어 먹는 맛이 아주 제격이지.
어제 딸아이 학교에서 감자캐기 체험을 했다. 학교 뒷편에 자라고 있는 텃밭에서 감자를 캔듯 한데 제법 넉넉하게 담아왔다. 우리집 텃밭에도 감자가 자라고 있는데 미리 햇감자를 맛볼 수 있어 좋았지만 어제 완전 땡볕이라 야외 활동이 힘들었을텐데, 게다가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야외 활동을 했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햇볕이 얼마나 따가운지 햇볕에 나가기만 해도 머리카락이 타 들어가는 느낌이다.
어쨋든 감자를 잘 먹지 않는 초등학생 딸~ 직접 캐서 그런지 감자요리를 해 달라고 한다. 뭘 할까 고민하다 햇감자라 지금 아니면 맛볼 수 없는 포슬포슬한 감자삶기!! 감자는 찌는 방법, 굽는 방법도 있겠지만 햇감자는 뭐니뭐니해도 하얀 분이 일어나는 삶은감자가 제일 맛있지 않을까 싶다. 거기에 설탕을 톡톡 찍어 먹으면 단맛과 짠맛이 어우러져 최애간식이 아닐까 싶다.
감자 맛있게 삶는법
감자는 먼저 일정한 크기의 감자만 모아 껍질을 벗겨준다. 햇감자라 그런지 솔로 빡빡 문질렀더니 얇은 껍질이 잘 벗겨지더라. 솔이 힘들면 숟가락으로 긁어도 되고, 그래도 힘들면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주시길..
껍질을 벗긴 감자는 냄비에 담아 물을 2/3 정도만 채워준다.
소금은 1/4정도 넣고 단맛을 위해 설탕도 한꼬집, 조금만 넣어준다.
감자를 강불에서 팔팔 끓어 오르면 뚜껑을 닫고 중약불로 20~30분 정도 삶아준다. 나는 처음에 20분 정도 주었다가 물이 많이 줄어들지 않아 10분 정도 더 추가해서 30분정도로 끓여주었다.
수시로 물이 줄어든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데 나는 열자마자 물이 방울방울만 남아 있는걸 발견.. 다행히 타지는 않아 최대 약불로 해서 물기를 완전히 없애주었다. 물이 많이 남아있다면 강불로 올려서 물기를 없애주면 된다.
이때 감자를 수저로 뒤집으면 하얀 분이 보이는 감자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포슬포슬한 감자의 비쥬얼~
약불로 바닥이 살짝 눌러붙을 정도로 가열해 주었는데 살짝 바삭하니 넘 맛있더라.
햇감자를 삶아서 포슬포슬 감자 완성!! 어릴때 엄마가 해 주시던 그 포슬포슬한 비쥬얼이 자꾸 생각난다. 감자는 역시 삶는 것이 제일 맛있는 듯..
햇감자로 포슬포슬 분이 나도록 삶은 감자는 소금의 짠맛이 살짝 느껴지면서 감자의 단맛이 느껴져 단짠의 조화가 딱이다. 그대로 먹어도 맛나지만 설탕에 콕 찍어 먹으니 와우~~ 자꾸 손이 간다. ㅎㅎ 삶은 감자는 따뜻할때 먹어야 제일 맛있는거 같다.
조만간 우리집 텃밭에도 감자수확하고 나면 포슬포슬하게 삶아서 아이간식으로 함께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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