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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부추 키우기/꽃, 씨 채종 방법

by 쿵야맘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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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

부추 키우기/꽃, 씨 채종 방법

 

주택살이 하기 전 7년 동안 아파트 생활하면서 베란다 텃밭을 했었다. 좁은 텃밭 공간이었지만 해가 잘 들어오는 남향이다 보니 제법 텃밭 작물들이 잘 자랐다.

 

아파트 베란다 야외에서 키운 부추

아파트 살아도 키우기 좋은 작물 중에 하나가 바로 부추이다. 한번 심어 놓으면 몇번이고 수확해서 먹을 수 있기에 키우기 쏠쏠한 야채이다. 무엇보다 자주 먹지 않는 작물 중에 하나라 마트에서 사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면 썩어 버릴 일은 없다.

 

특히 계란말이나 국물에 넣어 먹을때 유용한 부추~

 

부추 꽃대

부추는 많이 자라면 먹지 않더라도 잘라주는 것이 좋다. 안그러면 위 사진처럼 꽃이 피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뭐든지 꽃이 핀다는건 식물이 억세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특히나 대파 같은 것은 꽃이 피면 대파 대가 단단해 지기 때문에 대부분 씨 채종이 아니라면 바로 잘라버리는 것이 좋다.

 

이때는 왜 부추 꽃을 자르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그 덕에 예쁜 부추 꽃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부추꽃은 아주 작기에 자세히 보아야 한다. 자세히 본 만큼 아름다운 하얀색 꽃을 볼 수 있다. 나태주 시인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처럼~

 

 

부추의 효능을 찾아보니 동의보감에 간의 채소라 하여 김치로 만들어 자주 먹으면 좋다고 했을 정도로 간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좋다고 한다. 본초강목에는 부추 생즙을 마시면 천식을 다스리고 어독을 풀며 식은땀을 그치게 한다라고도 되어 있다고 한다.

 

부추는 비타민A와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고, 당질이 풍부하다고 한다. 그리고 활성산소 해독 작용에 좋고, 혈액순환에 좋다고 한다.

 

아파트 살때는 종종 다 먹지 못하고 꽃이 피기도 했었는데 주택에 사니 요즘 부추 겉절이를 자주 해 먹어서 많이 심을까 고민하고 있다. 또 많이 심으면 안 먹기도 하니..

 

부추는 꽃이 피고 지고 나면 씨앗이 생긴다. 자세히 보면 꼭 하트처럼 생긴 부추 씨~

 

저 상태로 두고 나면 부추 씨가 까맣게 변하는데 그때 채종해서 보관했다가 심으면 된다. 물론 어디가도 부추 씨앗은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이런 수고는 딱히 필요없지만 그래도 소소한 금액 아꼈다는 생각으로 씨를 채종하면 왠지 더 뿌듯하다.

 

 

베란다 텃밭에서 키우기 좋은 작물 부추~ 없으면 왠지 허전한 작물이니 작은 재활용품에라도 꼭 키워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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