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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살이

스텐 그릇과 나무로 반려견 밥그릇/물그릇 만들기(자작)

by 쿵야맘 202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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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텐 그릇과 나무로 반려견 밥그릇/물그릇 만들기(자작)

 

재작년까지만 해도 주택 마당에서 반려견 두마리를 키웠다. 한마리는 소형견, 한마리를 진돗개이다. 개집도 직접 만들어주고, 마당에서 뛰어놀고 했었던..

 

예전에는 플라스틱 개밥그릇으로 사용했었는데 진돗개가 크다보니 플라스틱 밥그릇은 야금야금 씹어 엉망으로 만들어 놓기도 했었다. 그래서 튼튼한 스텐레스 개밥그릇이 필요했는데..

 

신랑이 집에 있는 폐 목재와 다이소에서 구매한 스텐레스 면 그릇으로 간단한 개밥그릇을 만들었다. 바닥에 내려놓으니 강아지들의 소변과 대변이 범벅이되어서 높이를 줘서 고정해 주었더니 제법 깔끔하게 유지될 수 있어 좋았다.

 

대형견과 소형견 두마리가 있다보니 높이를 다르게 해서 구분해 놓을 수 있어 좋았다. 물론 개집 울타리에 틈을 줘야 한다는 점~~ 

 

개밥그릇 두개와 물그릇까지 총 3개를 만들어 설치해 놓은 모습~

 

먹성 좋은 진돗개가 소형견 사료까지 먹어서 최대한 멀리 떨어지게 해서 먹였다. 이렇게 하고 나니 개집이 깔끔해서 좋았는데 지금은 진돗개가 갑자기 죽는 바람에 작은 강아지 집에서 소형견 1마리만 살고 있다. 

 

개밥그릇과 물그릇은 이 두개를 합친 하나의 그릇으로 만들어 주었다. 다리만 살짝 달아주면 바닥에 놓고서도 사용이 가능한 자작 개밥그릇, 물그릇~

 

밥 주고 나서 주인의 밥 먹으라는 말을 기다리는 반려견들~ 요럴땐 참 귀여워.. 근데 아빠 말만 듣는다는게 함정.. ㅎㅎ

 

 

귀촌하면 주택에서 반려견도 꼭 키우고 싶었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은듯.. 이웃이랑 같이 붙어 있다보니 수시로 짖어대는 바람에 이웃에 민폐이고, 대변도 얼마나 자주 누는지 처리하는 방법도 힘들다. 주택살기 시작하면 키우기 시작하는 분들~ 잘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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