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정 깨진 휴대폰 터치 안될 때 마우스 연결로 데이터 백업

 

액정 깨진 휴대폰 터치 안될 때 

마우스 연결로 데이터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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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마실 나갔다가 삼성 노트 9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액정이 나가버렸다. 그것도 무려 3군데나~ 1년 전쯤에도 집에 레일 문 바닥에 떨어지면서 액정이 나가는 바람에 결국 20만 원 더 넘는 금액으로 수리를 했었던 적이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시멘트 바닥에 떨어지면서 세 군데나 금이 가버렸다.

 

보호필름이 있었고, 스마트폰 커버도 있는 상태였는데 떨어지면서 날개가 펼쳐지며 액정이 그대로 바닥에 닿는 바람에 금이 더 많이 간거 같다. 그런데 액정 교체한 지 1년도 안되었는데 또 액정이 깨지니 환장할 노릇~  삼성 갤럭시 노트9는 떨어지면 액정 깨짐이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서 더 많은 거 같다. 

 

 

액정 깨진 갤럭시 나인9 스마트폰

 

처음에 휴대폰이 바닥에 떨어졌을 때 화면은 나오지만 하단 부분에 두세줄의 선이 나타나는 증상이 있었다. 그 뒤에 전체적으로 터치가 되지 않아 전화를 받을 수도 데이터를 백업할 수도 없는 상황이더라. 삼성 서비스 센터에 가서 액정을 교체를 해야 하나 아니면 저렴한 걸로 바꿔야 하나 고민하다 노트 9가 바닥에 떨어지면 액정 깨짐이 더 많이 발생하는 거 같아 결국은 통신요금이 저렴한 휴대폰으로 바꾸기로 하고 대리점에 갔는데..

 

 

문제는 기존에 거래하던 대리점에서는 터치가 안되는 스마트폰은 개인정보가 들어있어 데이터를 백업하거나 손을 댈 수가 없다고 한다. 원래 기기 변경을 할 때는 스마트폰에 있는 앱을 이용해서 새로운 기기로 모든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데 지금 상황은 화면 터치가 전혀 안되기 때문에 데이터를 백업할 수 없다고 한다.

 

개인정보 운운하니 나는 이해가 되었지만 남편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결국 다른 대리점을 찾아가 보았다.

 

 

휴대폰에 마우스 연결하는 방법

그런데 두번째 찾아간 대리점에서는 사장님이 젊으신 분이라 그런가 액정 깨진 휴대폰이 터치가 안 될 때 데이터 백업을 쉽게 할 수 있다고 하시면서 척척 알아서 해 주셨다.

 

방법은 휴대폰에 마우스를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법이었다. 컴에서만 사용하는 마우스를 스마트폰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다는 건 이날 처음 알았는데 보면서도 완전 깜짝 놀람.

 

방법은 OTG 젠더가 있어야 한다. OTG 젠더를 스마트폰에 꽂고, 그 뒤에 마우스 USB를 꽂으면 스마트폰에 마우스가 나타나 이것저것 다 클릭할 수 있었다. 물론 자판 입력도 가능해서 데이터 백업은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

 

 

OTG 젠더를 이용한 마우스 연결

OTG 젠더만 있으면 마우스를 연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메모리카드를 스마트폰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한다. OTG 젠더 있으면 유용해서 집에 하나쯤은 사두면 편할 거 같다. OTG 젠더는 다이소 같은 곳에서도 판매한다고 하니 꼭 하나쯤은 구비해 놓으시길..

 

액정 깨진 휴대폰, 스마트폰의 터치가 어려울 땐 마우스 연결로 데이터 백업 꼭 성공하시길..

 

참고로 휴대폰 대리점이라고 모두 잘하는건 아닌가 보다. 한 곳만 가보고 데이터 백업이 안된다고 해서 다른 곳을 둘러보지 않았다면 아마 약간의 개고생은 했을 거 같다. 뭐든 비교 검색, 방문 등의 발품은 팔아야 하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