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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차 만들기 2차) 덖음작업/볶기

by 쿵야맘 2020.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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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두콩차 만들기 2차)

덖음작업/볶기


지난번 작두콩 수확시기 및 말리기 과정을 포스팅했었다. 오늘은 건조 작두콩차 만들기의 두번째이자 마지막 과정인 작두콩 덖음작업이다.

 

올해는 수확을 부지런히 해서 작두콩을 햇볕에 바싹 말려놓았다. 양이 많아 보기만 해도 뿌듯했던 작두콩~ 

 

수제차 만들기에서 덖음작업은 손이 많이 간다고 한다. 집에서는 약한 불에서 후라이팬에 여러번 볶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덖음작업 횟수가 많아지면 질수록 구수한 맛이 더 하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9번이나 볶았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난 수제차 덖음은 처음이기도 하고, 실패하지 않으려고 시골 장날에 뻥튀기 기기에서 했다.

 

수제차 덖음은 가정에서 힘들면 방앗간이나 고춧가루 부수는 곳에서 하면 간편하면서 골고루 볶을 수 있다고 한다. 가격은 1되 3~5천원 가량한다고 한다. 난 뻥튀기 기기에서 했는데 1되에 4,000원 했다.

 

시골 장날에 가면 볶아주는 곳이 많지만 난 옛날 뻥튀기 기기에서 하면 더 구수하고 맛있을거 같다 이곳에 일부러 찾아가서 했다. 10년 전 부터 늘 이자리에 있었으니 경력이 있을거라 예상했음..

 

깡통 1개에 1되로 한다. 가격은 위에서 말한대로 1되에 4,000원~

 

그런데 덖음하고 나온 비쥬얼이 너무 탓다. 이거 너무 탄거 아니냐고 말해도 할아버지는 적당하다면서.. 그리고 내가 작게 잘라서 이런거라면서 말하는데 나도 처음이라 그런가 싶으면서 속으로는 이상하다 생각하며 집으로 가져왔다.

 

집에 와서 아무리 봐도 너무 탄거 같다. 탄내도 살짝 나는 것도 있고..

 

집에서 업체표 작두콩차 먹는거랑 비교하니 색상 차이가 엄청나다. 원래 짙은 색이면 더 구수하다고 하는데 이 작두콩은 그냥 탄내가 많이 난다. 하나만 넣으면 향은 구수한데 여러개 넣으면 쓴맛이 난다.

 

버릴까 먹을까 고민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냥 다 버렸다. 올해 작두콩 농사 처음으로 성공했는데 마지막 덖음작업에서 실패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집에서 볶을걸.. 다시 봐도 넘 아깝다.

 

고춧가루 부수는 방앗간에서 하면 눈으로 보면서 볶기 때문에 덖음시간을 조절할 수 있어 좋은거 같다. 내년에는 다시 작두콩을 키워서 방앗간에서 덖음작업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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