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놀이)
빨래건조대로 초간단 인디언텐트 만들기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콕생활이 늘어난 6살 아이~ 주택이라 마당이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엄마랑 언니가 늘 집안에만 있으니 마당에 잘 나가질 않는다. 게다가 터울이 긴 언니의 잔소리 때문에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
언니랑 함께 쓰는 방~ 자기 물건을 가지고 나오고 싶어하는데 언니의 온라인 수업 때문에 들어올때마다 혼이 나니 자기만의 방을 가지고 싶었나 보다. 엄마에게 쪼르르 달려와 나도 내 방이 갖고 싶어 하던 딸~
그래서인지 요즘 본인의 책상 아래, 큰방의 구석진 곳에 머플러를 연결하여 자기만의 공간을 만들고 있다. 6살 아이 한참 자기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하는 나이가 아닐까 싶은데..
스카프를 이용해서 걸다보니 미끄러지거나 떨어지기 일쑤~ 게다가 위가 뻥 뚫려있어 오픈된 공간이라 인디언텐트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디자인이 멋진 인디언텐트를 사 주고 싶지만 형편상 그러질 못하니 첫째가 어릴적 빨래건조대로 인디언텐트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 만들어 주었다.
마침 연결고리가 고장이 나서 자꾸 빠지는 빨래건조대가 있었다. 누군가 제법 튼튼한 빨래건조대를 드림해서 이제는 잘 사용하지 않던 빨래건조대~
원래 벌어지는 간격을 조절하던 부품이 빠져 끝도 없이 펼쳐지던 빨래건조대~ 줄을 묶어 벌어지는 길이만큼 고정해 주었다.
그리고 구석에 빨래건조대를 넣고, 바닥이 차가워 매트를 접어 넣어 주었다. 인형이 있던 자리에 사이즈가 딱이더라.
천으로 만들까 싶었지만 시간이 없으니 이불을 올려놓았다.
걷으면 속이 보이고, 덮으면 자기만의 공간이 되니 숨박꼭질 놀이하기 딱 좋다. 집콕놀이로 좋은 초간단 인디언텐트 만들기~
안을 들여다보면 제법 아늑하니 좋다.
책상도 넣고 들어가니 사이즈가 딱이다. 책상 때문에 많이 움직일 수 없지만 그래도 불필요할때는 빼고, 좀더 넓게 쓰면 좋을 듯.. 위가 막혀있어 좀더 안정적인 느낌의 아이 공간이 아닐까 싶다.
혼자만의 공간을 즐기게 이불을 덮어 주기~ 종종 아이가 조용하다 싶으면 빨래건조대로 만든 인디언텐트에서 놀고 있더라. 집콕놀이로 좋은 인디언텐트 공간!!
자매가 터울이 긴 탓에 서로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싶어하는 아이들~ 아이들의 소원인 2층 침대를 빨리 만들어야 할텐데 과연 언제쯤 가능할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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