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납 노하우 1탄) 냉장고 정리방법과 쇼핑백 정리함 만들기

 

수납 노하우 1탄

냉장고 정리방법과

쇼핑백 정리함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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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을 먹고 설거지꺼리를 정리하던 때 냉장고가 지저분한 것이 눈에 띄었다. 한칸 한칸 냉장고 청소하다보니 어느새 야채실까지 눈이 갔다.

 

뒤죽박죽 엉켜있고, 어지럽혀져 있어 통째로 꺼내 다시 정리하려니 여전히 뒤북박죽이다. 이럴땐 냉장고 수납용기가 있으면 좋겠지만 당장 살수도 없고, 또 크게 필요하지 않더라. 냉장고 정리, 수납할때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는 쇼핑백으로 정리함 만들기이다.

 

집에 흔히 있는 종이 쇼핑백~ 요즘은 에코백을 들고 다니다 보니 쇼핑백은 사용할 일이 없어 쌓여가는데 수납, 정리할때 유용하게 쓰여 버리지 못하고 항상 집에 보관하고 있다.

 

쇼핑백 정리함 만들때는 힘이 없는 종이 쇼핑백보다는 빳빳한 코팅된 쇼핑백이 정리함 만들기에 좋다.

 

쇼핑백 정리함 만드는 방법은 우선 정리함의 높이를 정하고 그 높이만큼 접어 준다. 

 

양쪽으로 한번씩 접어주면 저렇게 라인이 생겨 잘 접혀진다. 혹시나 쇼핑백이 길다면 가위로 조금 잘라주어야 한다.

 

접혀진 선 대로 쇼핑백을 안으로 넣어주면 간단하게 정리함이 만들어 진다. 수납 바구니 필요없을 만큼 튼튼한 쇼핑백 정리함~ 똑같은 쇼핑백이 여러게 있다면 수납할때 보기도 좋고 깔끔하니 좋다. 우리가 수납 바구니를 흰색으로 동일한 제품을 사서 정리해 놓으면 뭔가 정리가 잘된 듯한 느낌이랄까.

 

쇼핑백 정리함은 야채실 칸에 길이가 딱 맞게 들어간다. 쇼핑백 크기가 많지만 이렇게 내가 수납하려는 공간에 딱 맞아떨어질때는 기분이 참 좋다.

 

기존에 사용하던 쇼핑백 정리함과 이번에 만든 정리함에 물건들을 넣어 차곡차곡 정리해 본다. 쇼핑백 정리함을 좌측으로 몰아 넣었는데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물건을 넣게 되면 더 정리가 된다.

 

쇼핑백 정리함은 물건을 수납할 수도 있지만 물건들의 구역을 쉽게 나눌 수 있어 좋다. 정리함의 위치에 따라 수납방법은 또 달라진다는 점~

 

이것저것 더 채워넣어 냉장고에 다시 넣어준다. 사진은 조금 복잡해 보이지만 그래도 어떤 야채가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냉장고 정리하다 안쪽 구석에 양배추가 있는걸 발견했더라는.. 냉장고 정리안했으면 썩어 버렸지 싶다.

 

냉장고 맨 아래 과일칸~ 여기는 사과즙 상자를 넣어 물건을 보관하고 있다. 요 앞전까지 똑같은 상자가 나란히 있었는데 다 먹고 나니 바닥이 습해서 버렸는지라 지금은 하나만 깔끔히 있다. 

 

수납, 정리를 좋아해서 예전에는 흰 바구니를 많이도 사다놓고 수납을 했었는데 최근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한다며 필요없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나니 수납바구니가 엄청 남아 그거 보관하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였다. 

 

쇼핑백으로 만든 정리함은 공짜로 얻을 수 있고, 안쓰면 쓰레기로 버릴 수 있으니 여러가지 면에서 유용한 수납용품인거 같다. 특히나 쇼핑백 정리함은 저렇게 접어서 옷 정리할때도 아주 유용하다.  

 

이젠 봄도 되었으니 옷 정리를 해야 할 시기~ 그때 다시 쇼핑백 정리함으로 옷 수납하는 방법 포스팅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