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피싱 피해 의심 발생시 대처 방법

 

보이스 피싱 피해 의심 발생 시 

대처 방법

 

 

이전에 카카오톡으로만 연락을 주고받던 업체와 원고료를 지급받을 일이 있었는데 그때 세금 공제를 위해 통장사본과 주민등록 사본이 필요하다고 요구한 상황이 있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니 원고료를 받기 위해 통장사본과 주민등록증은 꼭 제공해야 한다는 점은 잘 알고 있지만  그때는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넣었던지라 큰 불안은 없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카톡으로만 2~3일 정도 연락하던 관계이다 보니 약간 꺼림칙한 기분이 들어 선뜻 보내지 못했다.

 

하지만 원고료도 세금 3.3%를 떼기 때문에 세금 신고를 위해서는 꼭 보내줘야 하는 서류이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사고가 많아졌고, 카카오톡으로도 피해가 생기는 경우를 뉴스에서 접하다보니 엄청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도 일단 원고료는 받아야 하기에 통장사본과 주민등록증 사본을 보내주고 혹시나 모를 피해를 통장 금액 인출이나 서류를 가지고 대포폰을 만드는 등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대처 방법을 알아보았는데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그 내용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 그 방법대로 설정을 해 놓았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서 알려준 보이스 피싱 피해 발생시 즉시 대응 조치 방법 내용이다. 보이스 피싱 전화 또는 문자를 받고, 피싱 사기범에게 이체나 송금, 개인정보를 제공했다거나 악성앱이 설치된 경우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대응하면 된다.

 

먼저 입금 금융회사나 송금 금융회사 콜센터에 즉시 전화를 하여 계좌지급정지를 신청하면 된다고 한다. 금융회사 콜센터 전화번호를 찾을 경황이 없다면 경찰청 112나 금감원 1332에서도 연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그다음 신분증, 계좌번호 등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의심스러운 url 접속으로 악성앱 설치가 의심된다면 앱을 삭제하고 금감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시스템 (pd.fss.kr)로 접속하여 개인정보 노출사실을 등록하면 된다.

 

그다음은 내 계좌 지급정비(일괄 또는 부분) 신청을 하면 되고, 본인 명의 휴대전화 신규 개설 차단을 위해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명의도용방지 서비스에 접속하여 진행하면 된다. 

 

자세한 대처 방법은 위 이미지를 참고하시길..

 

 

 

대응 방법 이후 문제점 발생

 

위 대응 조치 방법으로 다 설정하고 나서 다행히 큰 문제없이 원고료는 잘 입금되었고 추후 내 명의 휴대전화 신규 개설도 없었고, 통장으로 인출되는 상황도 생기지 않았다.

 

지급정지나 차단을 시켜놓았으니 이제는 해지를 시켜야하는데 그중에 내 계좌 지급정지 해지가 가장 큰 문제였다. 지급정지 시켜놓은 금융회사가 증권사인데 지급정지 해제 시에는 금융회사에 직접 방문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증권회사가 가까운 곳에 없다보니 2시간 걸려 해제하러 가야 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금융회사 상관없이 가까운 은행에 가면 해제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무사히 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