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초보

슬기로운 집콕생활 아이와 초간단 빼빼로 만들기

by 쿵야맘 2021. 2. 4.
반응형

슬기로운 집콕생활

아이와 초간단 빼빼로 만들기


바빠서 아이들을 신경 쓰지 못하다 보니 늘 미안한 엄마! 그래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달달한 빼빼로 만들기를 했다. 빼빼로 만들기 복잡하지 않을까 싶지만 재료만 사고, 냄비에 초콜렛을 끓여주기만 하니 아이들 혼자서도 만들 수 있는 엄마표 요리체험이다.

 

사실 나도 처음으로 빼빼로 만들어봤는데 비쥬얼도 좋고, 맛도 좋아서 다음에도 또 만들기 놀이하고 싶더라. 11월 11일 빼빼로 데이 때 만들면 좋겠지만 우린 그냥 슬기로운 집콕생활로 만드는 거니 아무때나 해도 재미난 놀이!

 

지금부터 아이와 초간단 빼빼로 만들기를 시작해본다.

 

우산 재료는 마트에서 다크 컴파운드 칩스와 레인보우 스프링클을 구매했다. 제품은 이마트에 다 있어서 거기서 해결..

 

빼빼로 스틱은 참깨 스틱을 샀다. 한통 사다놓고 맛보다 보니 어느새 빈통! 그래서 어제 급하게 하나 더 구입했다. 신랑 입맛에는 맛있다고 해서 그냥 먹어도 맛있는 과자이다. 스틱이 길어서 빼빼로 사이즈만하니 좋다.

 

초간단 빼빼로 만들기 첫번째는 다크 컴파운드 칩스를 중탕으로 녹여주어야 한다.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려도 좋지만 난 냄비채로 촛불에 중탕할거라 냄비에 올려두었다. 요즘 날씨가 추워서 초콜렛이 금방 굳어지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면 계속 중탕해 놓고 초콜릿을 녹여주는 것이 좋다.

 

중탕에 녹아진 초콜릿~ 워머의 촛불이 약해서인지 나중에는 굳는 부분이 있더라.

 

집에 인덕션 있으시면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중탕해도 좋을거 같다.

 

녹아진 초콜릿에 참깨스틱 넣고 풍덩~ 원래 초콜릿 양이 많고 깊으면 한번에 쑤욱 집어넣고 빼면 끝이지만 집에는 양도 작고, 긴 그릇도 없으니 숟가락으로 발라서 만들어 준다. 가끔 두께도 두꺼워지고 하지만 그만큼 씹는 식감도 좋으니 수제 느낌으로 발라주기~

 

마지막에 굳기 전에 레인보우 스프링클 묻혀주기~ 알록달록하니 색상이 너무 예쁘다. 신랑은 여기에 땅콩가루를 넣으면 더 맛있겠다 했지만 빼빼로 만들기는 이미 끝난 뒤?? 

 

초콜릿 만들기 노래를 부르던 둘째는 신이 났다. 참깨 스틱에 초콜렛 묻히면서도 자꾸 초콜릿이 입으로 가고,, 밥 먹기 전이라 먹으면 안된다고 하니 손에 묻은 초콜릿 먹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재차 물어보고.. 그것도 은근히 귀찮네.

 

레인보우 스프링클을 뿌리는 아이의 손~ 그릇에 담고 살살 뿌려서 묻혀도 되는데 하나하나 뿌려가면서 은근히 먹기도 하더라. 

 

레인보우 스프링클을 묻히고 난 다음에는 잘 굳어지게 세워두어야 하는데 어떤걸 사용할까 고민한끝에 바구니 선택~ 약간 비스듬히 눕히니 빠지지도 않고 저대로 잘 굳더라. 구멍도 많아 많은 양의 빼빼로를 식힐 수 있어 좋았다.

 

슬기로운 집콕생활로 아이와 초간단하게 만들어본 빼빼로~ 아이들은 빼빼로 만들기 하면서 서로 자기 반 친구들에게 주고 싶다고 가져가면 안되냐고 물어보고 난리였다. 반 친구 명수를 세니 도저히 나오지 않는 갯수~ 빼빼로 선물은 다음에 하는 걸로 하고 이번에 만든 빼빼로는 우리 가족이 먹기로 했다.

 

빼빼로 만들기는 태어나서 처음 만들어 보는데 생각보다 초간단으로 쉬워서 아이와 놀이로 만들어 볼만하더라. 다음에도 아이와 종종 만들어봐야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