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케이크 믹스로 와플팥빵 만들기~ 붕어빵맛 나요 / 아이 방학간식

핫케이크 믹스로 와플팥빵 만들기 붕어빵맛 나요

아이 방학간식

 

붕어빵이 생각나는 계절 겨울~ 집에서 붕어빵 틀로 붕어빵 직접 만들어 먹는 집도 있던데 자주 사용하지 않을거 같아 사려는 욕심도 내지 않고 있다. 그러다 냉동고에 보관되어 있던 팥이 생각나 핫케이크 믹스에 넣어 만들어 봤는데 붕어빵맛 나는 것이 꽤 괜찮더라. 

 

겨울방학도 시작되고 했으니 아이 겨울간식으로 만들어 볼만한 와플팥빵 만들기를 시작해 본다.

 

다이어트를 하다보니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아이 간식으로 만들려고 사다놓았던 핫케이크 믹스~ 타이틀은 핫케이크 이나 늘 와플만 만들어 먹는 듯.. 사실 핫케이크 만들기는 몇번 실패해서 그냥 편하게 와플로만 만들어 먹는다.

 

와플팥빵 만들기는 뒷면 설명서에 있는 것과 동일하게 반죽을 하면 된다.

 

계란과 우유를 풀어주고, 핫케이크 믹스 가루를 넣어 골고루 섞어주면 간단히 아이 간식준비는 끝~ ㅋㅋ

 

오늘의 주인공은 냉동고에 보관되었던 팥이다. 요 것의 원래 용도는 팥빙수에 넣어 먹을 팥이었다. 그래서 설탕이 이미 들어가 있어 달달한 맛이 나는 팥 소이다.

 

예열된 와플기기에 식용유를 골고루 발라주고, 와플 반죽을 살짝 얹어준다.

 

그 다음 팥을 넣어주고..위에 반죽을 조금 더 부어서 가열해주기~~

 

아직도 작동방법은 모르겠으나 대충 중간중간 열어보면서 상태를 확인하며 뒤집는다.

 

다행히도 팥이 위로 삐져나오지 않아 나름 성공한 와플 팥빵~ 

 

비쥬얼은 와플인데 속에는 팥이 들어 있다. 여기에 생크림도 올려 먹으면 완전 달달하겠지만 칼로리 걱정이..ㅎㅎ

 

속에는 이렇게 팥이 들어가 있다. 모양만 와플이지 붕어틀이 있었다면 붕어빵이었겠다. 몇번의 와플을 만들다 보니 점점 들어가는 팥의 양이 많아지고..

 

겉면에 요렇게 팥이 보이기도 했다. 팥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둘째는 와플 팥빵은 안 먹고 아무것도 안 들어간 와플만 먹었고, 나랑 신랑, 초딩 딸은 붕어빵처럼 아주 맛나게 먹었다.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맛있어서 내년에는 팥빙수 팥을 소분해서 겨울에 와플 붕어빵 만들어 먹어야겠다. 그런데 붕어빵 틀도 슬슬 갖고싶어진다. 

 

이상 요리초보이지만 새로운 방법으로 도전해본 와플 팥빵~ 팥 소만 있으면 와플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