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초보

땅콩호박 요리 마요네즈 없이 호박샐러드 만들기(만들기 쉬운 요리)

by 쿵야맘 2020. 10. 4.
반응형

 

땅콩호박 요리

마요네즈 없이 호박샐러드 만들기

(만들기 쉬운 요리)

 

나는 주택에 살고 있어 텃밭을 키우고 있다. 그래서 여름이면 늘 이렇게 풍성한 수확을 한다. 

 

아이가 마요네즈 안 들어간 단호박샐러드를 좋아해서 우리집 텃밭에서 단호박 키우기는 매년 빠지지 않는다. 그 중에 땅콩호박을 올해 처음으로 키워보았다. 작년에 땅코호박을 알고 나서 꼭 키워보고 싶었는데 다행히도 모종을 구할 수 있어 심어 보았다.

 

생긴것이 일반 호박과는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땅콩호박~~ 땅콩호박은 땅을 닮았다 하여 땅콩호박이라 부른다고 한다. 미국을 원산지로 한 동양계 호박의 한 종류라 하는데 그래서 원래 이름이 버터넛 스쿼시(Butternut Squash)라고 하네.

 

올해 처음 심고 딱 두개 수확을 했다. 땅에서 안 키우고 화분에 키웠더니 수확량이 적어도 너무 적어 귀한 땅콩호박이 되었다.ㅎㅎ

 

생긴게 정말 땅콩처럼 생겼나?? 실제 땅콩은 요렇게 안 생겼는데 콩알친구들 책에 나오는 땅콩을 닮았다.

 

땅콩호박의 속은 이렇게 생겼다. 꼭 조롱박 처럼 생겼는데 씨가 아래에 모여 있는 형태이다. 껍질은 얇아서 칼로 쉽게 껍질을 벗겨낼 수 있고 자르기도 일반 단호박보다 쉬운 편이다.

 

집에 땅콩이 있어 모양을 비교해 보았다. 정말 땅콩을 닮았나?? ㅎㅎ 

 

딱 두개 수확한 귀하고 귀한 땅콩호박으로 기사 작성을 위해 마요네즈 없이 호박샐러드를 만들었었다. 이건 요리 10년차 초보인 나도 만들기 쉬운 요리로 정말 간단한 요리이니 꼭 만들어 보시고, 땅콩호박이 아니더라도 단호박으로도 가능하니 주변에서 구할 수있는 재료로 만들어 보시길..

 


마요네즈 없이 호박샐러드 만들기

 

재료 : 땅콩호박 1개(혹은 단호박 반통), 고구마 1개, 감자 반개,

우유 2컵, 설탕 1스푼, 버터 1스푼, 소금 1/2t, 그외 견과류

 

고구마와 감자는 꼭 저렇게 양을 맞춰서 넣지 않아도 된다. 내 입맛에는 거기서 거기인거 같더라. ㅎㅎ

 

설탕은 원래 티비에 나온 레시피가 2스푼이었는데 단호박, 땅콩호박이 숙성이 잘 되었다면 1스푼 정도 넣어도 된다. 사실 잘 숙성된 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달달하니 괜찮더라. 땅콩호박은 버터 맛도 살짝 난다고 하니 버터의 양도 줄여도 좋다.

 

먼저 땅콩호박은 껍질을 벗겨 씨를 빼내고 깍뚝썰기로 잘라준다. 크기는 상관없다. 익으면서 으깨지기 때문에..

 

고구마와 감자도 껍질을 벗겨주고 적당한 사이즈로 잘라준다.

 

냄비에 땅콩호박, 감자, 고구마, 우유2컵, 설탕, 소금, 버터를 한꺼번에 넣고 20~25분간 끓여준다. 시간은 조금씩 조절하면 된다.

 

이때 끓기 시작하면 중, 약불로 낮춰서 뚜껑을 닫고 가열해 준다. 중간에 눌러붙지 않게 한번씩 저어주어야 한다.

 

우유가 많이 졸여졌을 때 수저로 덩어리를 으깨도 되지만 마지막에 불을 꺼서 으깨도 된다. 미리 으깨어서 죽이 되면 밖으로 튀기 때문에 마지막에 으깨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에 수분이 많이 날아가면 불을 끄겨 식혀준다.

 

정말 만들기 쉬운 요리 땅콩호박 샐러드~~ 그저 재료 깍뚝썰기를 해 주고, 재료 넣고 끓여 중간에 한번씩 저어주는 거 외에는 없을 만큼 초간단, 요리초보도 할 수 있는 땅콩호박 요리이다.

 

견과류는 취향껏 넣어주면 되는데 나는 크랜베리를 좋아해서 샐러드를 식히고 난 후에 버무려 먹는다. 

 

마요네즈 없이 만든 땅콩호박 샐러드는 그냥 먹으면 어디선가 먹어본듯한 맛이 느껴진다. 피자집이나 샐러드바 있는 식당에 가면 먹어보았던 그 익숙한 맛이 난다.

 

땅콩호박 샐러드는 그냥 먹으면 간식으로 먹어도 될만큼 맛있다. 

 

땅콩호박 샐러드는 모닝빵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부드러운 모닝빵과 부드러운 호박샐러드가 완전 궁합이다. 호박샐러드 만들어 놓으면 반찬,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어 정말 유용한 요리이다.

 

올해 첫 수확한 땅콩호박으로 만들어본 호박샐러드~ 마요네즈 없이 만든 호박샐러드라 다이어트 간식으로 좋다. 버터의 열량이 걱정이라면 빼도 좋을 듯 하다. 땅콩호박에 버터맛도 난다고 하니...

 

땅콩호박 대신에 단호박샐러드도 가능하니 꼭 만들어보시길.. 우리 둘째가 가장 좋아하는 단호박샐러드!! 요리도 쉽고, 키우기도 쉬워서 좋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