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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실로 담금주/매실주 담그는 법

by 쿵야맘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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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실로 담금주/매실주 담그는 법


 

매실로 매실청, 매실장아찌 만들기는 자주 해 봤지만, 매실주, 담금주는 4년 전에 처음 만들어 봤었다. 원래 술을 먹지 않아 매실주는 필요없었지만, 아는 분이 황매실 담금주 맛이 기가 막히다는 말에 도전했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오늘은 황매실로 담금주, 매실주 담그는 법에 대해 포스팅 해 본다.

 

보기만 해도 달달함이 느껴지는 황매실~ 노랗게 익은 것이 달콤해 보이는데 익어서 그런지 확실히 청매실보다 시큼한 맛이 덜하다.

 

황매실은 인근 농장에서 구매했었는데 아주 노랗게 잘 익어서 냄새만 맡아도 달달함이 느껴졌었다. 이 달콤한 황매실로 담금주를 만들면 어떤 맛일지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그 맛이 상상이 될 정도였다.

 

황매실, 청매실로 담금주 만드는 방법은 기본적으로 매실청 만들기 첫 작업은 동일하다. 꼭지 떼어주고, 잘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황매실 담금주 만들기에 들어가는 재료는 설탕, 담금주, 매실이 필요하다.

 

담금주는 어떤 술을 사야하는지 검색해 보았는데 대체로 20~30도가 적당하다고 한다. 마트 가면 과실주용이라고 적혀진 것이 있는데 이런 술을 구매하면 된다.

 

황매실주 만들기는 우선 소독된 병에 매실을 적당량 넣어준다.

 

그 다음은 설탕을 반컵 정도 넣기. 이 설탕 양은 딱히 정해지지는 않았고, 술에 약간 단맛을 더해준다고 해야할까. 술을 좋아하지 않아 순하고 먹기 편한 매실주 맛을 원한다면 2줌 정도는 괜찮을거 같다.

 

청매실은 신맛이 강하니 설탕을 좀더 넣어주고, 황매실이라면 설탕량을 조금 줄여도 될듯 하다. 티비나 블로그에 있는 비법하면 대부분 결론이 '입맛에 따라 설탕량을 넣어주라'였었다. 

 

만물상 방송 프로에 매실주 만들기가 방송되었던 적이 있는데 설탕을 넣고 하루정도 둔 후 술을 넣으라고 했었다. 하지만 난 황매실이 익기 직전이라 설탕을 녹여준후 ~

 

술을 적당량 넣어 주었다. 술을 매실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넣는 사람도 있고, 두배로 넣는 사람도 있다는데.. 나는 황매실이 달달해서 두배로 부어 주었다. 담금주 안에 있던 종이에는 용기의 80%만 채우라고 되어 있기도 하더라.

 

그리고 용기에 남아있던 술에는 상처가 나거나 표면이 못생긴 매실을 넣어 두개로 매실주를 만들어 실험해 보았다.

 

담금주, 과실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이 용기 안에 있어 유용한 정보같아 올려본다.

 

매실주 담그는 시기는 5~6월이 적당하다고 한다. 재료는 소주 1.8L당 청매실 1kg, 설탕 120g을 준비하라고 되어있음.


매실주 담그는 방법

  • 1. 매실은 꼭지를 따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소주를 넣어 밀봉시킨다.
  • 2. 취향에 따라 3~6개월 정도 숙성 후 매실을 꺼낸 뒤 음용한다.
  • 3. 매실을 6개월 이상 숙성시키면 술맛과 향이 더욱 더 좋아진다.

 

과실주, 담금주 담글 때 주의사항도 있어 올려본다.

 

  • 담글때는 수분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고, 과실 본래의 맛과 향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는 25~35도 정도의 술을 준비하여 유리병의 80% 정도를 채우는 것이 좋다.
  • 각 개인의 기호에 따라 취향에 설탕, 벌꿀 등을 추가하여도 좋다.
  • 용기를 완전히 밀봉시킨 후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황매실로 매실주 담근 후 1년 뒤 건지를 걸러내고, 1년 이상 숙성을 시켰었다.

 

그 뒤 요렇게 청매실로도 매실주를 담근적이 있었다. 그런데 확실히 황매실주 맛보고 나니 청매실주는 맛이 그닥이더라.

 

오른쪽이 황매실로 만든 매실주이다. 2년 숙성시켰는데 색이 저렇게 진해졌다. 매실청은 숙성될수록 색이 진해지는데 황 매실주 역시도 시간이 흐르면서 색이 진해지더라.

 

처음 황매실로 매실주 담근 후 1년 뒤 건지를 건져내고, 맛을 보았는데 그때는 술에서 쓴맛이 난다고 했었다. 그 뒤 잊고 있다가 만든지 2년 만에 맛을 보았는데 완전 맛있다며 신랑 매일 황매실주를 한잔씩 마셨다는.. 나는 맛은 보지 않고 향을 맡아 보았는데 과일도 아니고 무슨 향이 그리도 달달한지.. 냄새만 맡아도 맛있겠더라.

 

매실주 효능으로는 피로회복과 피부노화방지에 좋다고 한다. 그래서 신랑은 매실주 마시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었다.

황매실주 담근뒤 탄력받아 모과주도 만들어 보았는데 확실히 향이 많이 아는 과실을 넣으면 담금주가 더 맛있는거 같다.

 

지금까지 황매실로 담금주, 매실주 담그는 법에 대해 포스팅 해 보았다.  매실 건지 걸러내는 시기는 조금씩 다르겠지만, 결론은 무조건 1년 이상은 숙성시켜야 한다는점~~ 그리고 청매실보다는 황매실이 확실히 더 맛있다는 점!!

 

매실주 담글 분이 계시다면 황매실로 매실주 만들기 적극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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